Wii 를 만나다.
Posted 2008. 7. 12. 12:31
따끈따끈 Wii 사용기 입니다.
(구입망설이시는 분만 읽어주세요. 스크롤 압박)
3달 빌붙어 사면서 제가 해준건 없고 해서
과감하게(?) Wii를 기증하자는 의미에서
함 질렀습니다.
어제 처음 택배를 받고 power on 했죠!
1. 구입기
제가 산 페키지는 삼성카드몰에서 신세계몰 타고 들어가서
닌텐도 Wii + 처음만나는 Wii + Wii 스포츠 + 리모콘 1, 눈차크 1
이렇게 해서 2인용 풀셋입니다.(리모콘 2, 눈차크 2 가되는거죠)
313000원으로 모든 쇼핑몰이 가격통일인데요(쿠폰이 관건이죠)
삼성카드몰 타고 들어가면 삼성카드 포인트가 몇% 더 쌓이는 거라서
거기서 질렀습니다.
(이번 기회에 신세계몰 아이디가 없어 가입했는데,
가입할때 주는 쿠폰들은 Wii 살 때 쓸 수가 없네요)

2. Wii 설치
쉽습니다.
퀵가이드 보고 대충 꽂을거 꼽고 하면 됩니다.
전자제품의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.
자, 이제 Wii모트로 power on
신기한건 Wii모트가 그냥 인식이 바로 되서
좌표 설정 이런거 없습니다.
NDSL을 처음 사면 사용자이름, 날짜, 시간 등등 설정하는 것처럼
Wii도 마찬가지입니다.
여러설정을 하고 짜자잔~
드디어 메인 화면 등장

3. Mii 설정
얘는 Wii 속의 나 입니다.
미니홈피 미니미 처럼
여러 얼굴 그림이 있어서 나를 그릴 수 있고
옷 색 등등 바꿀 수 있습니다.
이놈을 단위로 각 게임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합니다.
이놈을 Wii 모트로 옮겨서 다른 집에 갈 때 그 Wii모트 가져가면
자기 캐릭으로 play 할 수 있답니다.
4. 처음 만나는 Wii
새로운 컨트롤러인 Wii모트 조작에 익숙하기 위한
간단 게임들이 들어있습니다.
대충 NDSL 스타일의 간단 게임들이죠
총쏘기, 포켓볼, 비눗방울 터트리기, 탁구, 낚시, 소타기 등등~
좀 하다보면 컨트롤러가 익숙해집니다.
포인팅 하기, 휘두르는거 말고도
비틀기 등등
G-센서가 있어서 여러 동작들을 응용할 수 있네요.
Wii 모트에는 자그마한 스피커도 있고,
약간씩의 진동도 된답니다.
5. Wii SPORTS
자, 이제 본격적인 하드코어(?)급 게임입니다. ㅋㅋ
저는 먼저 training 을 하고,
체력측정인가 이거 해봤는데 35세가 나왔네요 ㅡ,.ㅡ;;
우리 뇌연령 측정하는 것처럼 운동감각을 측정하는 겁니다.
함해보세요. 쉽지가 않네요.
Wii SPORTS 에는
테니스, 야구, 볼링, 골프, 복싱 5종목이 있습니다.
테니스 젤 잼나요 ㅋㅋ
야구는 휘두르는 맛이 정말 타격을 하는거 같고, 정말 던지는거 같고요.
볼링 스트라이크 치면 절로 팔을 휘두르며 어퍼컷을 날립니다.
골프는 첨엔 잘 안잡히지만, 적절히 힘조절만 잘 하면 됩니다.
복싱은 ㅋㅋ 타격감이 좋아요. 피하면 화면이 살짝 슬로우로 변하는데 ㅋㅋ 기분 좋고
때렸을때 벙진 표정 ㅎㅎㅎ

6. 소감
일단 하루 경험해본 겁니다.
약 3시간. 참! 게임한 시간도 나와요.
새로운 컨트롤러 때문인지
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주고,
그 덕분에 다른 게임기에 비해 몇가지를 희생했죠
멋진 그래픽과 세세한 컨트롤 등등이 부족합니다.
(그래픽은 아실테고,
예를 들면 야구의 경우, 주루 플레이나 야수의 컨트롤, 선수 교체 등등 없습니다.
그냥 휘두르고 던지는 맛이죠.
왜 어렸을 때 야구하면 투수, 포수, 타자 만 하려고하잖아요.
Wii가 그렇습니다. 투수랑 타자만 합니다. 교체도 없이 ㅋㅋ)
물론 제가 지른 게임들은 간단한 게임들이라 뭐~
좀더 다른 게임은 세세한 조작이 가능할지도...
닌텐도 특유의 오밀조밀 아기자기 한 맛이 많이 있어요.
7. 이런 분은 비추
집에 나 혼자 산다
(혼자 이거 하고 있는 모습을 전신거울로 봤는데 흡사 미친놈 같음.
허공에 팔 휘두르고, 혼자 어퍼컷 날리고 있음)
난 극강의 컨트롤을 하고 싶다.
난 극강의 그래픽이 보고 싶다.
빠방 싸운드 듣고 싶다
8. 이런 분에게 추천
난 어리다
NDSL 좋아한다.
집에 큰 TV있다.
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(어깨를 풀어주는 운동이 절로 됩니다.)
애들이 많다.
애들같은 남편이나 아내가 있다.
머리쓰는거 싫다.
누군가를 조낸 때리고 싶다.ㅎㅎ
9. 저에게 있어서...
NDSL을 약 2주 동안 열심히 하고
지금은 거의 놓은 상태라
이것도 그렇게 될지 모르나
몸을 직접 움직이면서 하는거라
생각보다 운동이 많이 되어 좋습니다.(땀도 납니다.)
룸메가 1~5일까지 부산에서 쉬는 바람에 둘이 하는 맛을 못느껴서
아직은 외롭게 게임을 하네요.
전신거울은 좀 비껴 세워놓고서...
10. Wii
백옥같은 깨끗한 피부에
손목(Wii모트(리모콘처럼 생긴 컨트롤러))은 아담하고,
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.
애교도 많고
화려하지 않으면서 귀여운 스타일이죠.
첫인상 좋았습니다.
어떠세요?
함 만나보시지 않을래요? ㅎㅎ
좀 지루하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.
애인이나, 남편, 아내, 애기들 이 있는 집에서는
가족끼리 재미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 될 듯합니다.
30세를 바라보는 솔로인 저에게는...
뭐 전신거울만 비껴세우면 얼마든지 ㅋㅋ
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^^
'잡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티스토리 초대장, 드립니다.(마감 되었습니다.) (68) | 2008.11.21 |
---|---|
티스토리 초대장, 퍼드립니다. (다 퍼드렸습니다.) (22) | 2008.11.03 |
2008 8월 4일 오후 3:30분 서울 <-> 구미 고속 버스 교통사고 (0) | 2008.08.04 |
Wii 를 만나다. (0) | 2008.07.12 |
e-test (0) | 2006.09.04 |
- Filed under : 잡
- Tag : game, Nintendo, Wii, 게임, 게임기, 사용기, 소감
- 0 Comments 0 Trackback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