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튀각

Posted 2006.09.02 19:13
점심 메뉴로 나온 튀각
갑자기 외할머니가 생각나서 울컥~

어렸을 때 외할머니댁에 가면 맛있는 튀각을 맛볼 수 있었다.
나는 그와중에도 설탕 많이 묻은 놈, 두껍지 않고 바삭한 놈을 먹으려 부던히도 골랐던게 생각난다.
다 먹고 나서도 이빨 사이에 낀 것을 손가락을 집어넣으서 빼먹던 기억이 난다.
제작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
할머니 댁에 가도 더이상 튀각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.

튀각을 보니 갑자기 외할머니가 생각나더군
신기하게도...
아무 것도 아닌 그 튀각이
시간을 넘어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,
공간을 넘어 할머니댁으로 데려가고,
죽음을 넘어 할머니를 생각나게 한 것이다.
전혀 생각지도 않은 그 순간에...

각자 나름의 튀각 같은 추억여행을 해주게 하는 매개체가 있겠지.
다른사람에게 나를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는 무엇일까?

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어느 순간 너무나 보고싶게 할까?



P.S : 다음 TV팟에서 영화 if only 뮤직비디오를 봤다.
그것은 내가 한 여인을 사랑했던 모습과
선생님의 꿈을 잠시나마 일찍 느껴봤었던 그 모습으로
나를 데려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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